[도쿄일상]토요스시장 / 바베큐 / 일본일상 / 도쿄 / 토요스

얼어죽을지도 모르지만 한겨울에 바베큐를 해보자

갑자기 바베큐가 하고싶어서
친구들에게 연락.



과연 한겨울에 바베큐에 동참해줄까 했지만
다들 시간이 맞아서 함께 가기로.

토요스에 있는 바베큐장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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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o to BBQ라는 이름으로 50%할인중이네요.



여러가지 타입의 좌석을 고를수있는데
(캐주얼,디럭스,럭셔리타입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도 많고, 추운게 싫어서 디럭스 존으로.

디럭스 존과 럭셔리존은 소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고기따로 가져가기 귀찮아 셋트메뉴로 주문.
고기셋트 1, 해물셋트1

실외지만 비닐천막과 난로가 구비되어있어 따뜻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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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당일.

몇몇은 모여서 시장 구경도 할겸, 재료도 살겸 2시간 정도 일찍 모였습니다.

집합장소였던 유리카모메 시조마에 역


친절한 친구들.
외국인인 나에게 토요스 시장을 구경시켜주겠다며 당당하게 토요스 수산시장을 들어갑니다.

저보다 친구들이 더 신난것 같은건 기분탓일 겁니다

신난 우리 막내 욧짱


아마도 그 날 잡은 생선을 경매하는 경매장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면 경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핵 늦게가서 생선 지느러미도 보지 못했지요..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바베큐재료 사러 옆 건물로..

?

오... 아무것도없는데~
오..
다 닫았는데

게으른 우리들은 경매도 끝나고 시장도 다 끝나서 도착했던 것입니다.

셋트메뉴 주문 안했으면 캠프파이어 하다 갈 뻔.

어찌어찌 문 닫고 있는 야채가게를 발견해
야채 좀 살 수 있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문을 다시 열어주셨습니다.


야채 좀 사고 바베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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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배정받고 테이블 셋팅

접시부터 도마,칼,젓가락,소스 등등

모든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몸만 와도 바베큐가 가능합니다.



먼저 해산물부터!

한쪽에서는 야채를 구워줍니다.

어딜가든 고기굽는건 한국인이 최곱니다.

보다못해 집게를 집어든 한국인.

열심히 고기 굽고있는데
켄고가 말을합니다.

“한국인은 가위로 뭐든 자를 수 있다는데 진짜야?”

너무 심한 비약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 날 저는 대게는 물론,석화까지 가위로 잘라버렸습니다
한국인에게 가위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일본의 바비큐란 무엇일까요.

해물 모듬 셋트에 꽁치 두마리가 딸려왔습니다.

보통 오징어, 어패류가 나오는데
뜬금없는 꽁치입니다.

대게, 가리비,소라,새우,꽁치(?).

뜬금없는 꽁치 어택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일단 구워봅니다.

오.
불판 하나를 못쓰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불쇼와 함께 바베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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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토요스시장 바베큐장

주소 : 〒135-0061 東京都江東区豊洲６丁目５

예산 : 인당 4000엔(술 무한리필, 고기&해산물 셋트) 자리만 빌리는것도 가능
시간제한 : 2시간

장점 : 식기, 양념등을 준비하지 않아도 손쉽게 바베큐 가능

단점 : 셔틀버스를 이용해 바베큐장을 이용해야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셔틀버스비를 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