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공통/영국_런던

[유럽여행/런던] DAY.1 움밧 호스텔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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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 공항 - 런던 움밧 호스텔

급하신 분들은 맨 밑에 요약있습니다!


그렇게 언더그라운드에 탑승!!!

일단 저는 패기 있게 유심을 사지 않았습니다.

별일 있겠나 싶어 호기롭게 호스텔 바우처만 들고 언더그라운드에 탑승했죠.


유럽여행이 처음이었던 저에게 지하철 와이파이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하철타서 와이파이로 길 찾으면 돼! 했는데 .. 후...


한국에선 있는것이 당연했지만 언더그라운드에서 와이파이는 당연한것이 아니였고 

전화조차 터지지 않는 구간도 몇몇..... ( 거의 다 ... 통신표시도 안뜸 )


그래서 어찌저찌 호스텔 바우처에 쓰여있던 Aldgate East역에 내렸어요. 

내리고 나서  gps로 길을 찾아 보려고 했지만 폰의  gps가 고장이 나버려서 멘붕이 와버렸고,..


호스텔 바우처에는 

  • walking: take Leman St and go straight towards Dock Street

이렇게 쓰여있었어요. 

그래서 거기가 어디 방향인데 ㅜㅜㅜ 초심자한테 너무 어려운 설명이잖아,,,

시간은 벌써 10시 반이 훌쩍 넘어 버린 상태였고 춥고 비도와서 더 멘붕.. 

늦은 밤이라 문을 연 상점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계속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무리의 학생들을 만나서 길을 물어봤는데 너무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주어서 감동 ㅠㅠ


한 여학생과 남학생 무리들!! 
여학생 이름은 올리브였어요.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올리브는 자기이름이 싫다며,, 계속 투덜거렸어요 ㅋㅋ)
올리브는 영국에 살고 다른 친구들은 파리에서 놀러왔다고.

올리브가 "너 잘못왔어 완전히 반대 방향이야. 버스나 언더그라운드 타고 가야해"


??


나 언더그라운드 타고 여기왔는데 ..?

하..  
내 돈,..!!


벙쪄있으니까 올리브와 친구들이 가는 길이라고 친절하게 숙소 앞 거리까지 같이 가주었어요!
캐리어 무겁다고 다 들어주고 옮겨주고 ㅠㅠ 첫날부터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난건 불행 중 다행이었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타워힐 역에 도착!!
친구들이 타워힐역에서 숙소 가는 방법을 4번이나 설명해 주고 떠났다.

....그리고 한시간 더 헤맴......ㅜㅜㅜㅜ
gps가 있었으면 10분이면 갈 거리를 너무 해메서 짜증나기도 무섭기도 하고. 
내가 길 물어보려고하면 그냥 지나치거나 무섭다는듯이 피해서 속상했어요 ㅠ
겨우겨우 도착해서 짐 푸니까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같이 방 쓰는 친구들은 다 자고 있고..

저도 겨우 씻고 누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용했던 움밧 호스텔가는 방법은 

1. 타워힐 역에서 내린다.

2. 타워브릿지와 런던 탑을 등지고 선다.

3. 분홍색으로 체크한 간판을 찾는다. (여기 앞에 와이파이도 터져요!! ㄱㅇㄷ)


4. 간판 옆 화살표 표시 된 골목으로 직진!

5. 직진 하다가 3거리?? 4거리가 나오면 신호등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 직진


6. 5~10분 직진하다 보면 신호등과 노란색 부동산 간판이 나오는데 노란색 부동산 간판 옆이 움밧호스텔!


타워힐에서 왔다갔다하는게 편했던 이유는 나이트 버스도 많이 있고 타워브릿지 야경도 오며가며 볼 수 있었기 때문!!



*이번 포스팅 사진은 구글 맵에서 가져왔습니다. 사진 찍을 생각을 전혀 하지못했어요



다음 포스팅부터 런던 여행!!!!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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