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공통/베트남_하노이

[베트남/하노이 4박5일] 호안끼엠호수, 구시가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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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에서 방황하기

호안끼엠 호수, 구시가지, 반미, 바베큐, 왁싱....?



하노이 2일째!! 


이 날은 늦장 부렸어요. 첫날 부터 무리해서 논 탓에 못 일어났습니다...

한 11시쯤 일어나자마자 수건부터 빌려서 씻은 후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1시 쯤 본격적으로 구시가지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한낮의 하노이 더워요. 

선글라스 필수로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가자 마자 찍은 사진이에요 

저렇게 과일이나 야채를 자전거에 싣고 다니며 파는 분이 많습니다.


더운 날씨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저에겐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눈앞에 보이는 반미를 사먹었어요!! 

와씨... 제가 먹은 바게트 샌드위치 중에 제일 맛있는 샌드위치였어요.

진짜 핵꿀맛 ,,,,




반미 (VANMI)


바게트 안에 고기,야채등을 넣어 먹는 음식인데요. 

솔직히 반미 아무대나 들어가서 먹어도 실패할 확률 거의 없어요!!

바게트라곤 하지만 딱딱하거나 그렇지 않아서 먹기도 편하고 매력적인 가격 때문에 계속 먹게 되더군용..

반미는 15.000동~30.000동 정도 합니다. 한화로 1000원,,?안팍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돈을 적게 들고 갔던 (총 경비 40만원) 저는 거의 주식처럼 먹었어요...ㅎ


혹시 예민하거나 "길거리 고기가 무슨고기인지 의심스러워 못먹겠어.." 하시는 분들은 베지테리안 반미를 드시면 됩니다.

가격도 훨씬 싸요! 같이 다니던 친구들은 다 베지테리안 반미를 먹더라구요.

하지만 전 꼬박꼬박 고기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맛있으면 다 ... 장염따위....

정말 소,돼지,닭,양 다 넣어먹었어요. 진짜 꼭 드셔야합니다. 반미는 필수에요!!!

전 비프 반미가 제일 맛있었어요.

테라스에서 우걱우걱 먹고 있으니까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하나씩 사감ㅋㅋㅋㅋㅋ




반미 다 먹고 식당 테라스에 좀 앉아 있다가 하롱베이 투어 예약하려고 돌아다녔어요! 

사실 돌아다닌 건 아니고 시장 구경하다가 여행사가 밀집한 골목으로 들어가게 돼서 발견한 김에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투어 신청했어요.


네. 제가 이렇게 충동적입니다,, ㅋㅋㅋ


처음 가격을 보여주면서 35달러를 달라하셨어요. 

30달러가 적정선이라는 이야기를 미리 듣고와서 계속 비싸다고 고민하는 척했더니 28달러까지 할인해줍니다. 

그리고 투어 신청할때 범블보트랑 카약이랑 신청하라고 하는데 추가요금이 들어오 5달러정도??

전 그것까지 포함해서 28달러로 할인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행 넷째날로 예약했어요!!



투어 예약 후에는 호안끼엠 호수로 갔어요!!

전 낮보다 밤에 보는게 훨씬 좋더라구요. 분위기가 사뭇 달라요



그래도 밤에는 보지 못한 것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밤에는 다리를 지날 수 없었는데 낮에는 다리를 지날 수 있게 해놔서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호안끼엠 호수 한바퀴 돌려고 시도하다가 너무 커서 반도 못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 

진짜 커요 




날이 너무 더워서 하이랜드 커피에 올라갔어요!! 

베트남에서 유명한 체인커피라고 하길래 올라갔습니다.

뭘 마실까 한참 고민하다가 Phin freeze라는 음료를 시켰어요! 

 슬러시 같은 시원한 음료일 것 같아서 시켰는데 


ㅇ.........?




받아보니 커피였습니다...ㅎ


커피 못마셔서 일부러 베버리지 쪽에서 골랐는데 커피베이스였던,,,

다른 맛도 있었는데 다른거 시킬껄 그랬어요. 그냥 클래식인가 그거 시켰더니,,,


Pihn freeze


음료에 젤리를 넣어 같이 먹는 음료에요.

얼음 처럼 보이는 저게 다 젤리에요!! 

빨때로 음료를 먹을 때 작게 조각나서 스트로우 속으로 들어와요.

버블티 같은 느낌도 나고 커피를 못 먹어서 그렇지 다른 맛이었으면 진짜 맛있었을 것 같아요!!

Phin freeze의 가격은 크기의 따라 49.000~65.000동 입니다.


핀프리즈는 거의 먹지 못했지만 하이랜드에서 호안끼엠 쪽 계속 바라보고 쉬다가 다시 시장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충동적으로 마사지샵 들어가서 팔 왁싱하고 왔어욬ㅋㅋㅋㅋㅋ

정말 충동적으로 어? 하고 들어가서 왁싱했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요!! 가격도 200.000동으로 한화 10,000원 정도의 가격이었어요.

이것도 제가 정말 비싼데 들어간거고 어떤 곳은 100.000동 이하로 왁싱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마사지도 아니고 왁싱받고 오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왁싱 끝마치고 돌아다니다가 아는 언니가 추천해준 바베큐 맛집으로 갔습니다.

바베큐는 다른 음식보다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에요.  100.000~150.000동 정도. 그래 봤자 한화 5,000원!! 엄청나요! 

1인분을 시키면 작은 불판에 각종 야채와 양념된 고기를 가져다 주고 기름을 두른 뒤 야채반 고기반으로 올려서 익혀 먹으면 됩니다.

맛있었는데 기름을 너무 많이 둘러주셔서 조금 느끼?? 했어요.  하지만 맥주랑 먹으면 끝장나는 부분!!!!!

그리고 소금??이랑 스다치(영귤)즙을 뿌린 소스가 느끼함을 감해줘서 괜찮았어요!!



제가 먹은 곳 주소는 47 ma may이구요 식당이름도 주소와 같아요!! 지도 첨부해 드릴게요!





우걱우걱 먹고있는데 종업원이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예쁘다고 해줬어요 >_<

여기서 평생 이쁘다는 소리 다 듣고 온 것 같아요.

장사할 줄 아시는 분들. 

헷.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동영상 촬영을 하기는 했는데 정말 맛없게 나와서 올리지 못하겠습니다.ㅋㅋ





순식간에 흡입하고 호스텔로 돌아가 낮잠 +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호스텔 5층은 휴식공간으로 포켓볼, pc, 소파와 빈백, 테라스가 있어요.

TV 에서 하루종일 영화를 틀어주기 때문에 영화 시청도 가능합니다. (물론, 자막은 없어요)

저는 낮잠자고 일어나서 파이트클럽이라는 영화를 보고 밑으로 내려갔어요!

1층으로 내려갔더니 또 파티 중이길래 저도 또 파티를 즐겼습니다 이날도 꽤 늦게 잤어요ㅋㅋㅋㅋ 아니 엄청 늦게 잤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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